그래서 전립선이 비대증이 생기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오는데 그 기전들을 잠깐 살펴 보시겠습니다 .
첫 번째는 빈뇨를 꼽을 수가 있죠.
하루에 보통 저희가 한8번 이상 소변 보면 자주 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보통 1시간에 한번 봐야 된다 그러면 상당히 생활하는게 쉽지가 않겠죠.
어디 극장에 가서도 영화 한편 보는데 몇 번씩 화장실을 가야 된다 그러면 생활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그 다음에 소변 줄기가 가는 세뇨가 있습니다
아까 그림에서 봤듯이 전립선이 커져서 요도를 막기 때문에 소변이 상당히 잘 안 나오고 심한 경우에는 아예 소변을 못봐서 응급실에 오는 이런 경우들도 있습니다.
어떤분은 응급실에 오셨는데 아랫배가 남산만해졌죠 소변을 못봐서 계속 방광에 소변이 차면서 방광이 늘어난 겁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보통 방광 용적이 성인이 한 500cc 정도인데 이렇게 오시는 분들 보면은 3리터 2리터 정도까지 차 갖고 오시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당히 본인이 고통스럽고 그렇습니다.
그 다음이 밤에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것은 말씀드린 방광이 영향 받아서 증상이 나오는 거 하고 비슷한 계열인데요.
밤에도 방광이 계속 증상을 받기 때문에 밤에도 깨야 되고 이것이 또 문제가 되는 것은 낮 동안에 여러가지 졸린 문제들도 있고 또 부부가 같이 주무시면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 해야 되니까 배우자 분한테 또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이 소변이 급한 건데요. 어전시(urgency)라고 표현을 하는데
소변을 보통은 내가 마려우면은 조금 참았다가 적당한시기가 되면 화장실에 가야 되는데 그게 안 돼 버리고 마려우면 ,빨리 안 가면은 그냥 흘려버리는 이런 증상들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요도가 좁아져서 소변을 잘 못 보는 폐쇄 증상이 나오게 되고요.
또 이것이 방광을 자극 시켜서 여러가지 소변을 자주 보고 급하게 되는 빈뇨 야간뇨 절박류 심하면 절박성 요실금까지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이 더 진행을 하게 되면 이 방광벽 자체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아무리 커도 치료나 수술을 하면은 100점은 된다고 보는데 문제는 위에 방광에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서 방광이 그동안에 이 전립선비대증을 이기고 소변을 보려고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것이 몇 년 이렇게 돼버리면은 이 방광 자체가 두꺼워지고 이렇게 두꺼워지면 소변을 오래 가지고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비가역적인 변화가 오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상태에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하게되면은 전립선비대증은 수술에서 100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미 방광 자체가 안 좋기때문에 수술을 해도 크게 좋아지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강조드리자면 전립선비대증은 언제든지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 방광은 나빠지면 특별한 수술이나 약물이 없기 때문에 항상이 방광이 나빠지기 전에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방광을 보존하기 위해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이유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