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종원장 칼럼

[칼럼] 여성의 가슴 같은 남성가슴 ‘여유증’, 바른 치료 방법은?

남성의 경우 운동을 하더라도 유난히 빠지지 않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가슴’이다. 살이 찌면서 남자도 가슴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여러 가지 환경호르몬 혹은 복용하는 약 때문에 남자의 가슴에도 유선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여자처럼 가슴이 불룩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여유증’이라고 한다.

여유증은 운동을 통해 쉽게 개선되지 않아 더욱 문제다. 지방이 많고 유선 조직이 없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호르몬과 관련된 여유증은 고환, 부신, 갑상선의 문제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남성의원에서 2차 성징의 발달 상태, 호르몬 대사의 이상유무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증인 여유증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지난 5년 사이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형 유방증은 남성들에게 아주 큰 콤플렉스가 되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부끄러운 현상이 아닌 일종의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이나 친구들 간의 농담에도 상처를 받기 쉽다. 

실제 가장 교정수술을 많이 받는 연령이 군대가기 직전인 것만 보아도, 그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부담감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유증 교정 수술 후에는 가슴 근육의 윤곽이 살아나면서 남성적인 체형으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 과도한 절제로 인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숙련된 전문의와 상의하고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유증 수술은 단순히 가슴을 평평하게 하는 수술이 아니라 가슴근육과 라인을 살리는 수술력과 테크닉이 요구되는 부분으로서 이 부분 또한 의사의 실력과 노하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부분인 것이다.

또한, 수술비용이 병원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수술비용과 수술력과는 전혀 무관하다. 수술비용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임은 사실이지만 그러다보면 그 외의 사항을 잘 보지 않게 되니 수술비용으로만 병원을 선택하는 모든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지 역시 확인해야 한다. 병원 내 대학병원급 감염관리 규정 등이 준비돼있고 철저한 교육이 진행되는지, 얼마나 책임지고 감염관리를 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여유증 수술 치료를 다년간 진행해온 쿨맨 남성의원 영등포역점 전희종 원장(2011년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의사)은 “지방과 유선조직을 얼마나 적절하게 제거하는지에 따라 수술 후 만족도가 달라지게 되므로 보다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고 저렴한 비용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진의 노하우 등을 반드시 확인하며, 해당의료기관의 여유증 수술 전후 사진을 꼼꼼히 확인하고 여유증수술을 결정 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가슴모양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쿨맨남성의원 영등포 전희종원장은 대한남성과학회, 대한 비만체형 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